보해양조㈜기업정보

보해양조의 창업주 임광행 회장은 1935년 목포상업전수학교를 졸업한 후 당시 목포에서 일용잡화와 주류 등을 도매하던 "야먀모토"상사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하였고, 25세 때인 1943년 어느정도 장사의 경험이 쌓이자 독립하여 김, 소금, 술 등을 취급하는 광림상회를 설립, 사업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해방 후 광림상회를 술 도매장으로 전환하면서 술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으며, 5년 후인 1950년 한 양조장을 인수, 광림주조를 설립하여 청주를 생산하면서 주류 회사로서보해양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1966년 소주의 원료인 주정을 생산하는 보해산업(주)을 설립하는 등 사세를 확장하였으나 1968년 당시 어려운 경기 탓에 부도가 나고 말았습니다. 1976년 12월까지 8년 8개월의 법정관리동안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직원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펼친 임광행 회장은 넥타이 한번 매지 않고 작업복 차림으로 일했습니다. 이때 향토기업 보해를 살리려는 지역민의 애정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